[전복선의 Hospitality Management in Japan] 도쿄 강변의 새로운 물결 메즈무 도쿄(mesm Tokyo)
최근 도쿄의 강변을 중심으로 핫플레이스가 탄생하고 있다. 그동안 일본 정부와 도쿄도가 오랜 세월 방치해 뒀던 강변 개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한국의 국토교통부에 해당하는 코쿠도코츠쇼우(国土交通省)는 관광 자원 개발과 도시 공간 디자인의 변화를 목적으로 ‘물’을 활용한 민관(民官) 도시계획 프로젝트인 ‘미즈베링(ミズベリング)’을 추진하고 있다. 수변 개발 프로젝트 ‘미즈베링’ ‘미즈베링’은 미즈베(水辺 물가)+R(Rennovation 혁신)+ing(진행형)를 합친 조어로 수변 지역의 가능성에 주목한 기업, 시민 그리고 행정기관이 삼위일체로 하나의 연결고리를 형성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다. 코쿠도 코츠쇼우(国土交通省 국토교통부에 해당)는 전국 각지에서 수변 지역을 활용한 도시개발을 진행하기 위해 바로 이 미즈베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에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곳으로 2020년 후반 도쿄에 오픈한 워터즈 타케시바(Water’s Takeshiba)를 들 수 있다. 사실 이곳에는 하마리큐 온시 테이엔(浜離宮恩賜庭園)이라는 멋진 관광자원이 있다. 이 정원은 에도시대에 토쿠카와 쇼군 가문이 도쿄만을 매립해
- 전복선 칼럼니스트
- 2021-03-19 08:50